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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칼럼] 파킨슨병

정진주 영천손한방병원 한의사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21.01.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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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의 남자환자가 오른수족떨림과 무력감 피로감 전신통 등을 호소하여 본원에서 한약치료 침구치료를 시행중입니다. 약 1~2년 전부터 증상이 시작되어 현재는 일상생활에는 큰 불편함이 없이 비교적 양호하게 잘 유지가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파킨슨병의 발병원인은 정확하지 않지만 환경 생활습관 등의 영향과 유전적인 소인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얽혀서 나타나는 병이며 노인 인구가 늘면서 파킨슨병이 점점 증가하는데 최근에는 젊은 환자도 발견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65세 이후에 급속도로 발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운동증상과 비운동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개인에 따라 호소하는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운동증상으로는 떨림과 경직증상 서동증이 나타나는데 떨림은 주로 안정 시 편안한 자세일 때 나타나며 손이나 다리를 움직이면 사라집니다.

보통 수저질이나 물건을 들 때 등 특정한 동작시에 발생하는 손떨림증상은 파킨슨병과 무관한 증상이므로 감별을 요합니다.

경직증상으로 근육이 뻣뻣해지고 통증을 호소하며 동작이 느려져서 움직임이 둔해지며 구부정한 자세 무표정한 얼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병이 진행되면 걷기 시작할 때 발이 땅에서 떨어지지 않아 보행이 무척 힘들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비운동증상으로는 불안 우울 불면 치매증상 자율신경계 이상인 저혈압 변비 장운동 이상 수면장애 등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의 운동치료는 지속적으로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 병은 활동력을 떨어뜨리고 자세변형을 유발하여 고개가 앞으로 쏠리고 어깨와 등이 구부러지기 때문에 몸을 곧게 펴는 뻗기 운동 등과 관절이나 근육을 풀어줄 수 있는 운동들이 도움이 됩니다.

파킨슨환자의 일상적인 생활관리는 고른 영양섭취와 과다한 염분섭취를 피하며 지방질은 적게 먹고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꾸준하게 환자가 자신감을 갖도록 긍정적인 생각이나 생활 태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가족이나 주위의 꾸준한 관심과 격려도 필요한 질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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