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약초이야기-귀전우

어혈·생리불순 등에 사용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20.07.08 12:03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박덩굴과에 속한 낙엽관목인 화살나무 즉 참빗나무의 코르크층의 날개 부분을 채취한 것으로 한약명으로는 귀전우라고 한다.

귀전우는 생긴 모양이 화살의 날개처럼 생겼고 귀신을 쫓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 분포하고 있으며 중국과 만주지방에도 분포하고 있다.

귀전우의 성질은 차고 독이 없으며 쓴맛이 난다. 간의 경락으로 작용하며 거풍파혈의 작용이 있는 약이다. 특히, 민간에서는 암에 사용하기도 하며, 열매를 고약으로 만들어 피부병 치료에 쓰기도 하고, 가시를 빼는 약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귀전우는 파혈작용이 있어 고대 본초서에 의하면 여자의 자궁출혈인 붕루 등의 하혈을 주로 치료한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어혈로 인한 출혈이 있을 때 사용할 수 있으나 기운이 허하거나 비장이 허하여 혈의 조절능력이 떨어져서 오는 붕루와 임산부는 복용하면 안 되는 약물이다. 그러므로 산후어혈로 인한 복통이나 어지러움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파혈작용이 있기 때문에 타박상이나 어혈, 동통, 생리불순, 산후 어혈복통, 무월경 등에 사용하고 풍습으로 인한 사지마비와 동통, 류마티스성 관절염 등에 사용한다.

약리작용으로는 심박동이상 진정작용, 혈당강하작용, 혈압강하작용, 관상동맥 혈류량 증가, 장관수축작용 등이 보고되고 있다.

암 치료에는 가지에 붙은 코르크질의 날개깃을 달여 먹으면 효과가 있고 당뇨병에는 혈당량을 낮추고 인슐린 분비를 늘리는 작용이 있으므로 이때는 화살나무 어린 줄기를 5∼10g씩 물에 달여 하루 2∼3회 복용하면 효능이 있다.

귀전우 차로는 화살나무 어린 잎을 그늘에서 말려 차로 달여 복용하는데 1회에 2∼3g을 뜨거운 물로 3∼4분 정도 우려내어 마신다.

귀전우는 허약한 사람에게는 사용하지 말아야 되며 특히 임산부에게 사용하면 유산의 위험성이 큰 약물이므로 복용해서는 안 된다.

저작권자 © 채널경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