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가 종반전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김장주 무소속 후보를 돕기 위해 미스코리아 출신 두딸이 선거운동에 합류해 화재다.
2018년 미스서울 선을 지낸 큰딸 김희로(27)양과 같은해 미스차이나 선을 지낸 작은딸 김희란(25)양은 아버지 김장주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기 위해 영천과 청도지역을 동분서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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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둘째 딸 희란양은 지난 7일 아버지 지지유세를 하면서 코피가 흐르는 줄도 모르고 눈물로 호소를 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희로 양은 지난해부터 외국계 회사에서 이사직을 맡아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희란 양은 동덕여대에 재학중이며 원어민 수준의 중국어와 영어 실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통역대학원 입학을 준비하고 있다.
두 딸은 직장과 학업을 잠시 멈추고 일치감치 선거운동원 등록을 하고 이달 초부터 아예 영천과 청도에 머물면서 아버지의 선거운동을 돕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길거리에 사람들이 많지 않지만 두 딸은 만나는 사람마다 김 후보의 지역발전 방안 등을 설명하고 있다.
희로 양은 “아직 회사가 스타트업이라서 회의와 거래처 미팅이 많지만 짬짬이 일을 하고 또 아버지의 선거를 돕고 있다”며 “아버지는 지난 2년동안 보수정당을 위해 동분서주 했지만 경선의 기회조차 주지 않고 내쳐버린 모습이 너무 가슴 아프다. 보수당의 잘못된 공천과 아버지의 억울함, 그리고 훌륭함을 유권자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희란양은 “아버지가 보수당 공천을 받지 못하자 마치 죄를 지은 것처럼 취급 받는 것이 너무 가슴이 아팠다”며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지만 고생이 많다며 격려해주시는 어르신들을 볼 때마다 기운이 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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