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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증가세 ‘주춤’…마스크 5부제 첫날 ‘혼란’

수요일은 출생년도 끝자리 3,8… 1주일에 1인당 2매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20.03.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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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코로나19 확 진자 수가 36명으로 지난 일요일에 이어 추가 발생 확진자가 없어 증가세가 다소주춤하는 모양새다.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정부가 내놓은 대책 마스크 5부제가월요일인 9일부터 시행됐다. 마스크 5부제는 출생 연도의 끝자리에 따라 마스크 사는 날짜를 다르게 한 제도다.

월요일은 출생년도가 끝자리가 1,6이 해당되고 화요일은 끝자리가 2,7 이렇게 정해진 날짜만 구매가가능하다. 또 주말에는 출생 연도에 관계없이 구매가 가능하지만, 상대적으로 줄서기 경쟁이 치열해질 가능성이 있다. 1주일에 1인당 2매까지 살 수 있으며 중복 구매는 불가능하다.

생년월일을 확인하고 중복 구매를 막기 위해 마스크를 살 때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여권 등을제시해야 한다.

다만, 우체국과 농협 하나로 마트는 시스템 적용이 늦어져 신분증 없이도 구매할 수 있지만 구매 개수는 1인 1매로 제한된다. 하나로마트나 우체국까지 시스템이 깔리면 구매 확인 이력이 공유돼 마스크 5부제가 세 구매처에 모두 적용된다.

하지만 현장에서 받아들이는 마스크 5부제는 아직 혼선이 많다. 약국마다 마스크 입고시간이 다르고판매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보니까, 일찍 줄을 서야하는 건 변함이 없다. 또, 출생연도와 날짜를 착각한 경우도 많아서 크고 작은 혼란이 이어졌다.

공적 마스 크의 가격은 하나로마트, 우체국, 약국 모두 1천 500원이고, 하루 공급량은 약국 1곳당 250매, 하나로마트와 우체국은 한 곳당 약 100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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