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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청도 지역구 대전표 윤곽…3파전 예상

미래통합당 이만희 의원 단수공천…김장주 예비후보 재심신청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20.03.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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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이 지난 6일 이만희 국회의원을 단수 공천하면서 영천·청도 지역선거 대진표가 윤곽을 나타내고 있다.

영천·청도 지역구는 더불어 민주당 정우동 전 영천경찰서장, 미래통합당 이만희 국회의원, 김장주 전경북도 행정부지사 등 3파전이 될 전망이다.

지난 6일 공천심사에서 탈락한 김장주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는 재심 청구와 함께 무소속 출마에 저울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8일 공천 과정과 관련 자료들을 공개하고단수공천 결정을 철회해 달라며 재심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래통합당 공천 심사를 두고 지역 민심도 약간의 온도차가 있다. 미래통합당 공관위가 당초 TK지역에서 현역의원 50%이상 물갈이를 공언해 왔기에 일부시민들은 “미래통합당 공관위가 민심을 제대로 파악했는지 의문”이라며 “텃밭인 TK에서 공천만 잘하면 선거에서 쉽게 이길 것을 어렵게 가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반면 미래통합당 당원을 중심으로 한 사람들은 “당연한 공천 결과”라면서 “현역이 초선이고 중앙당에서 원내대변인 등 무게감 있는 역할을 해왔을 뿐 아니라 이번 공천이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큰 도움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4.15 총선은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무소속 출마에다 국가혁명배당금당이 가세할 모양새를갖추고 있다.

이번 총선에 김장주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유권자들의 보수 성향이 강한 영천·청도에서 표가 일부 분산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으로, 후보자간 유·불리를 계산하고 있다.

공천이 확정된 이만희 예비후보는 “영천과 청도의 중단 없는 발전을 실현시키고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아 민생을 살려야 한다”며 “초심을 잃지 않으며 진심을 가지고 정성을 다해 영천과 청도의 발전그리고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키기는데 본분을 다하겠다”고 공천 소감을 피력했다.

김장주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년 동안 지역 곳곳을 다니면서 만났던 주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명분과 기준이 모호한 공천에는 재심을 통해 지역민의 뜻을 중앙당과 공관위에 전해야 한다”며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심사숙고 하겠지만 탈당과 동시에 무소속 출마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정우동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다른 당의 공천결과를 두고 왈가왈부할 건 아니지만 시민들이 선택할 수 있는 한번의 기회를 박탈한 결정 아닌가 각한다”면서 “양자든 3파전이든 어떤 구도가 돼도 상관없고 오직 영천과 도의 발전을 위해 시민입장에서 공감을 얻고 선택받기 위해 최선을 다할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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