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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 월드벵가드 허조 대표이사

“원적외선 멸균 열풍기로 코로나 퇴치한다”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20.03.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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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방역소독이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영천에는 각 읍면별로 경로당과 공공기관 등지에는 차량을 활용한 대형 방역장비에서부터 축산농가에서 사용하는 방역장비, 실내 방역이 가능한 소형장비 등 다양한 방역장비들이 동원되고 있다. 지난달 20일 지역 기업체인 ㈜월드뱅가드는 자체 개발한 원적외선 멸균 열풍기를 이용해 영천공설시장과 공공기관 등지에서 무료 방역활동에 이어 지난 6일 수출을 앞두고 있는 ‘원적외선 멸균열풍기’ 2대(WB 3000)를 영천시에 기탁했다.


일반 분무 방식이 아닌 원적외선 멸균 열풍기 방역을 두고 방역업계는 물론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업체가 만든 원적외선 멸균 열풍기는 오는 6월말까지 1차 물량 850여대가 중국 수출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 국내는 물론 세계 최초 원적외선 멸균 열풍기를 개발한 월드벵가드 허조 대표를 만나 방역효과와 수출시장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천시민들에게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습니다. 힘내자 영천! ”

허조 월드벵가드 대표는 “방역에 탁월한 기계를 제조·보유하고 있는 만큼 어려움에 처한 영천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모든 소독 방역은 분무 방식이다. 하지만 월드벵가드가 개발한 원적외선 멸균 열풍기의 실제 효능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며 방역장비의 효능을 소개했다.

그는 “자체 개발한 원적외선 멸균 열풍기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0.916의 방사율(0.1이 100%)로,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방사율을 자랑하고 있다”며 한국원적회선응용평가연구원의 시험 성적서를 꺼내 보여줬다.

“현재 전 세계 방역 시스템이 소독제 분무 방식”이라고 강조한 그는 “향후 무조건 원적외선 최고 방사율 0.87이 넘으면 인류가 염려하고 있는 바이러스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 논문에 적시돼 있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조류인플우엔자와 구제역 등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원적외선 멸균기 개발 연구를 시작한 허조 대표는 지난해 7월 개발을 성공, 특허 출원했다.

2013년 초기 개발한 열적외선 방역기가 너무 크게 제작돼 전기에너지 과다소요 등 부작용이 있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연구를 거듭한 결과 주요 부품은 최고의 기술로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고 자랑했다. 그동안 수차례 수정 보완을 거쳐 개발이 완성된 것이다. 원적외선 멸균기 방역에는 최근 코로나19에 첫 사용된 셈이다.

허 대표는 일반적인 소독 약품은 멸균 능력은 충분히 있지만 방사되어 공기를 접하고 광확성에 적용되면 멸균력이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동물이나 인체 외부에 나왔을 때 멸균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미 국내 인증을 받은 ‘원적외선 멸균 열풍기’의 국내 시판을 위한 조달등록을 위해 한국산업 기술시험원과 농업기술실용화 재단 등 절차가 진행 중이다. 조달 등록이 완료될 경우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돼지열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가축 사육농가들이 ‘원적외선 멸균열풍기’ 구입에 따른 국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

-중국수출 1차 물량 850대 계약
원적외선 건조기 시장 개척을 계기로 중국과 인연을 맺고있는 허 대표는 지난해 돼지콜레라 예방을 위해 지난해 37대의 원적외선 멸균 열풍기 수출 실적을 가지고 있다. 원적외선 열풍기는 조류독감, 돼지열병, 코로나19 등 세균 및 바이러스 제거에 탁원할 효능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가 중국을 비롯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원적외선 열풍기가 중국에서 수입 의뢰가 쇄도하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것이다.

월드벵가드가 개발한 원적외선 열풍기가 오는 6월말까지 850대 중국 수출한다. 이어 오는 9월말까지 1만대 수출 계획이라고 허 대표는 밝혔다.

“1차 물량은 현재 대구와 구미에서 OEM 방식으로 제조에 들어갔지만 물량 확보에 다소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힌 허 대표는 “영천시 봉동 일대 공장을 건립해, 오는 6월쯤 완공 할 경우 연간 2만대 정도 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월드벵가드가 중국 위생성으로 수출되는 원적외선 열풍기는 상당수가 돼지, 닭 농장 등지에 보급이 된다고 밝혔다.

월드벵가드는 미국 수출을 위해 가정용 원적외선 멸균열풍기를 개발해 놓은 상태이다. 현재 제품에 대한 안전검사 등 절차가 진행 중이다.

그는 가정용은 송풍기 조절을 위한 모터 개발 등 어려운 부분은 있지만 그 동안의 노하우로 잘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앞으로 방역체계가 일반적인 약품 분무 방식보다 열 살균 방식으로 방역체계가 바뀌어 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원적외선 멸균기는?
원적외선멸균기는 기존 자외선 멸균기와 달리 겉 표면 멸균이 아니라 핵(속)까지 멸균하는 열방사체 방식이며 추후 재발생을 완벽 차단하는 입증된 방역 과학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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