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새마을금고 제14대 신임 이사장에 정연복 전 영천시의원이 선출됐다. 부이사장에는 박기조씨 등이사 9명을 선출했다.
영동새마을금고는 지난달 30일 조합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8차 정기총회를 열고 정 이사장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 이어 정한표 이사장의 퇴임식도 함께 열었다. 또 금고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한 회원과 직원들에 대한 표창장 전달, 사랑의 좀도리 운동모금 보고, 장학금 전달과 주요업무 경과보고, 감사보고, 2019년도 결산보고, 2020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정연복 신임 이사장은 “봉사와 희생으로 우리 금고를 안정적인 기반 위에 올려놓고 퇴임하시는 정한표 이사장님과 이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사회활동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과 주민들로부터 더 신뢰받는 선진금고를 만드는데 사명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정한표 이사장은 퇴임사를 통해 “1982년 발기인 28명으로 출범해 37년여간 이사장직을 맡아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함께 잘 살아보자는 마음으로 일평생 금고에 몸담아 왔다”고 소회를 말하고 “그동안 저를 아끼고 믿어주신 모든분들께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길은 남은 삶을 지역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