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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영천만들기연중캠페인]존중과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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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0  15: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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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노랫말이 마음에 확 와 닿을 때가 있다. 가식이 아니라 진심으로 타인과 자연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람을 볼 때이다.

정말 우리 사회가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많은 곳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타인은 그저 지옥’일뿐이다. 행사 중 느닷없이 울려대는 휴대전화소리도 지옥이고, 식당에서 큰 소리로 마구 떠드는 사람들도 지옥이다.

스마트폰에 코를 박고 길 걸어가는 젊은이들도 지옥이고, 좌측 우측 없이 마구 뒤엉키는 통행인들도 지옥이다. 횡단보도를 배려하지 않는 자동차들도 지옥이고, 좁은 도로를 마구 달리는 차들도 지옥이다. 네거리 모퉁이에 아무렇게나 차를 세워두고 사라져버린 사람들도 지옥이고, 남은 아랑곳하지 않고 주차라인에 대충 걸쳐 세워둔 차들도 지옥이다. 신호가 바뀌었는데도 뒤에 길게 늘어선 차들에는 신경도 쓰지 아니하고 느릿느릿 움직이는 할배들도 지옥이고, 추월선/주행선 구분없이 그저 1차선만을 고집하는 마님들도 지옥이다. 아무데서나 퀙퀙 가래 침을 뱉는 아저씨들도 지옥이고, 몰래 쓰레기를 내다 버리는 비양심들도 지옥이다. 막말하는 민원인들도 지옥이고, 퉁명스러운 공무원들도 지옥이다.

밑도 끝도 없이 길게 사설을 늘어놓는 사람들도 지옥이고, 느닷없이 남의 말을 끊고 화제를 엉뚱한 곳으로 돌리는 사람들도 지옥이다. 환경 오염도 지옥이고, 기후변화도 지옥이다.

물론 그들도 모두 행복한 삶을 원하고 있을 것이다. 다만 무엇이 진정 자신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인지 모를 뿐. 그저 어느 정도의 경제적 여유를 가지고 자기 편한대로 사는 것이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우리의 삶은 예나 지금이나 천박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진정 행복한 삶을 원하지만 어떤 것이 행복한 삶인지 잘 모른다면, 목표를 좀 바꿔보면 어떨까? ‘행복한 삶’ 대신에 ‘좋은 삶’으로. 맹목적으로 행복을 추구하다 천박한 삶으로 떨어지기보다는, 좋은 삶을 위해 각자가 노력함으로써 모두가 행복해지는 사회를 말이다.

좋은 삶이란 결국 타인과 자연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 속에서만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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