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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 정현용 영천시 이.통장연합회장

“주민에게 정확한 행정서비스 전달이 이·통장의 가장 큰 역할”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19.07.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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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과 통장은 행정기관과 주민 간 가교 역할을 하면서 어려운 처지의 이웃을 발굴해 복지 혜택을 받게 하거나 위장전입 등 위법 사안을 발견하는 등 실제로 주민 자치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 밑거름 역할을 맡고 있다.
이들은 거주 사실 확인(전입신고 확인), 지역주민 화합 단결 및 복지 증진,시책 홍보와 주민 요망사항 파악·보고, 주민 거주이동상황 파악, 주 비상연락, 민방위 통지서 및 취학통지서 배부 등의 직무를 수행한다.
전국적으로 이장·통장은 현재 총 9만5198명이다. 행안부는 이·통장의 처우와 관련해 ‘월 20만원 이내의 수당’ ‘연 40만원 이내의 상여금’ 등을 훈령으로 정하고 있다.
영천시 이장 통장은 410명으로, 16명의 협의회장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7월30일 취임식을 갖고 시발전과 이.통장 연합회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정현용 회장을 만나 운영방안 드을 들어봤다.[편집자주]
 

 
 

“주민과 행정의 가교역할을 통해 화합과 소통으로 영천시를 이끌어가는 리통장 연합회의 위상을 가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6일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영천시 이.통장 연합회 워크숍 및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정현용 영천시.이통장연합회장은“연합회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봉사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7월 30일 제8대 연합회장으로 취임했다. 영천시 이.통장 화합을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연합회 출범이 후 처음 열린 행사여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 이어 공굴리기, 윶놀이 등 한마음 체육대회를 통해 회원들간 화합의 장이 됐다.

정 회장은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를 계기로 회원들이 회의를 할 수 있는 연합회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해 개소식을 가졌다. 연합회 사무실을 마련한 것은 정 회장 임기동안 이루어낸 성과이다. 이전까지 연합회는 각종 행사를 위해 읍면동에서 순회 행사를 갖는가 하면 식당 둥지에서 회의를 갖는 경우가 허다해 불편했다.
정 회장은 최기문 영천시장의 지원으로 연합회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회원들을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역 화합과 발전을 위해서는 이ㆍ통장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정 회장은
“잘사는 영천, 희망찬 영천을 위해 시민들의 동참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이를 위해 이.통장의 역할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내지역 이 통장들은 복지도우미 역할과 민방위 통지서 배달, 주민등록조사 등 업무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밝힌 정 회장은“특히 농촌 지역 이장은 인기가 높아 복수의 지망자가 나서 선거까지 치르는 곳도 있을 정도”라고 한다.

정 회장은 연합회는 주민을 위해 마을에서 일어나는 작은 소리와 쓴 소리도 가감 없이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과 시민 사이의 소통과 가교역할 뿐 아니라 민원을 해소하는 일선행정의 말초신경이 바로 이ㆍ통장들이기 때문에 책임감도 그만큼 가중 된다는 것이다.

정 회장은 최근 영천시가 추진해온 사업들이 잇따라 삐거득 거리는 소리에 대해서도 우려감을 표명했다. 한국폴리텍대학 로롯캠퍼스 설립인가 과정과 분만산부인과 개원문제, 영천역사박물과 건립문제, 영천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서부동 일대의 도시재생사업 등 역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각종 사업들의 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이 언론을 통해 접하고 있다며 우려감을 표명했다.

정 회장은 기회가 된다면 각종 사업들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연합회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협조할 부분이 있다면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장들의 기본수당은 2004년 월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된 이후 지금까지 15년째 동결돼 왔다며, 이,통장들의 처우문제에 대해서도 회원들과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선 마을의 궂은 일을 도맡아하는 이장·통장에 대한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 통장은 행정보조자로써 가져야 할 가장 큰 덕목으로서는 주민들의 행정서비스가 잘 전달되도록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 정 회장은 “시나 의회는 행정편의주의가 아닌 주민편의주의로 많은 조례나 조직이 필요하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아울러 이.통장은 마을의 리더이자 봉사자로서 시정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꽃집을 운영하고 있는 정현용 영천시 이.통장연합회장은 중앙동에서 20년째 통장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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