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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신재경 영천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명품 영천교육 위한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19.05.0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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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운영위원회는 1995년 12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의 개정에 따라 설치 근거가 마련됐다. 학교 운영위원회는 교육의 중요한 주체로서 교사위원과 학부모위원과 지역위원들의 소통의 공간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학교 운영위원장들의 협의체인 ‘학교 운영위원장 협의회’는 교육에 관한 지역의 여론을 모으는 중요한 통로가 되고 있다. 영천시 학교운영위원장은 현재 42명(유치원 포함)이다.
운영위원장들이 협의회를 구성해 매년 회장을 선출하고 집행부를 꾸려 영천시 학교 운영위원들의 여론을 대변하게 된다.
신재경 영천시학교운영장협의회장이 지난달22일 취임식을 가졌다. 그는 취임과 함께 영천시 교육발전 방안을 고민하는 등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신재경 영천시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을 만나 협의회 운영방안과 각오를 들어봤다.[편집자주]

“한배를 탄 협의회원들이 짐이라 생각하지 말고 즐거운 여행이라 생각하고 영천교육을 위해 함께 고뇌하고 지금보다 더 나은 결과가 나오도록 즐거운 협의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난달 22일 취임식을 가진 신재경 영천시학교영위원장협의회장은 재임 기간동안 학부모와 학교, 지자체와 교육청 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 명품영천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임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선 인재양성을 위해 자치단체가 운영하고 있는 장학제도에 대해 소수의 학생들보다 다수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요즘 교사들의 잡무가 너무 과다하고 학부모들이 학교 교육에 필요이상 간섭을 많이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이러한 부분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특히 요즘 학교폭력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학교폭력문제가 발생하면 학교에서 제대로 처리되지 못해 형사 처벌하는 추세가 되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학부모들간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사소한 학교폭력 문제는 학교내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부모들이 학교가 아닌 가정에서 부모 스스로 도덕성을 지키고 자녀들 앞에서 올바른 모습을 보여주면 자연스럽게 교육이 되지 않을 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신 협의회장은 1년간의 짧은 임기동안 이지만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들여다 보고 방안을 찾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교육청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 교통사고 근절, 유해환경정화 등 학생 안정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점도 밝혔다.

이같은 문제점 해결을 위해 학교운영위원장들과 협의회는 상호 협력으로 상설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교별 운영위원회가 잘 운영되고 있는 곳도 있다고 전재한 신 협의회장은 그러나 학교 운영위원회가 학교장의 지시만 받는 위원회가 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학교장과 운영위원들의 상시적인 소통이 필요하고, 안건 상정 전에 운영위원과 공감대를 충분히 형성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 협의회장은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운영위원장연수와 학부모 연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모아 교육발전을 모색하고 반영하고, 교육환경개선 평준화로 학생들이 보다 좋은 교육 환경에서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식들을 키우면서 스스로 방목형이라고 강조한 그는 “부모가 자식교육에 크게 간섭하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가지다 보니 나름대로 목표를 찾아가는 것 같았다”며 자신의 자식 교육과정을 소개했다.

평소 자식들에게 공부하라고 강요하는 것 보다 부모가 평소 신문이나 잡지를 들고 간단하게 내용을 토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같다고 했다.

중.고생 정도되면 정치문제도 학생들이 이해할 정도 수준이면 성장동력의 밑거럼이 될수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는 “교육은 돈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말 한마디가 더 중요하고 관심을 가지고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올바른 인성이 형성된다”고 강조했다.

임고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대단위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신재경 협의회장은 별빛중학교 운영장가 총동창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5년여간의 학교운영위원장(지역위원장) 활동의 경험을 거울삼아 학부모와 학교, 지자체와 교육청 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 명품구미교육을 위해 밑거름이 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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