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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민순남 영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

화합하고 칭찬하는 사회분위기 “여성이 만든다”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19.03.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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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여성단체협의회는 1995년 창립해 영천시새마을 부녀회를 비롯 현재 17개 여성단위 단체장으로 구성된 명실상부한 영천의 대표 여성단체이다.
창립이후 여성단체협의회는 지역사회의 발전과 소외되어 있는 이웃에 대한 봉사의 실천 등 여성의 사회참여확대와 양성평등실천, 환경보호,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정발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특히 영천에서 활동 중인 각 여성단체 상호간의 친목과 협력도모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지역 사회의 복지 증진에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단체 회원의 건전한 발전과 지역 사회 및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19일 영천시여성단체협의회 제13대 민순남 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여성권익과 여성단체 발전에 헌신하고 양성평등 시대에 걸맞은 영천시 여성들의 활발한 사회참여와 여성단체의 소통과 화합을 다짐하고 있는 민순남 회장을 만나 협의회 운영방안과 소감을 들어봤다.[편집자주]



 
 
“역대 여성단체회장님들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다함께 행복한 영천, 더욱 발전된 영천시 여성단체협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9일 제13대 영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 취임한 민순남 회장은 “임기 중 다양한 분야의 여성인재들을 영입하고 여성단체 역량을 강화하는데도 주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녀간의 불평등한 사회적 구조가 평등한 구조로 점차 변화되어 이제는 여성들의 위상이 더욱더 높아졌다”고 강조한 민 회장은 “동등한 입장에서 그동안 잠자고 있었던 우리 여성들의 능력을 우리사회를 위해서 마음껏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여성단체협의회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더욱 더 활성화 시킬 것도 약속했다.

회원 상호간 정보 공유와 여협의 발전을 위한 특색있는 사업들을 구상해 진취적인 여협을 만들고, 여성들의 인권신장과 결혼이주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사회에서 소외되고 어렵게 사는 분들을 위한 봉사활동과 함께 어린이들에게는 성적보다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의 중점 사안인 인구증가에 보탬이 되기 위해 아이가 많은 영천을 만드는데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한 민 회장은 “출산율 저하의 원인은 경제적 문제도 있지만 사회적 분위기가 더 지배적”이라며, “아이많이 낳는 영천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금 우리사회는 세대간, 이념간 , 계층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밝힌 그녀는 “시민화합을 위해 여성단체가 앞장서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서로 화합하며 칭찬하는 영천사회의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발판을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기존의 여성권익신장과 무료급식활동과 재능기부 등 지역민을 위한 사업을 바탕으로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역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행사장 어디를 가나 여성단체 회원들을 만날 수 있다”고 강조한 민 회장은 “그만큼 여성이 가진 저력이 인정받는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녀는 여성단체는 비단 화려한 조명이 있는 행사장 뿐만이 아니라 그늘지고 소외된 곳 어디에나 그들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민 회장은 역대 회장단이 해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물론 임기동안 지역사회를 위한 목소리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지역 현안에 대해 여성단체에서 고민하고, 여론을 리드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이 민 회장의 생각이다.

소비자 권익을 위해 노력하고,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적 운동을 벌이고, 저출산.고령화 사회에서 약한 자를 돌보는게 가장 시급한 문제인데, 이런 분야는 여성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마공원 문제나 화랑설화마을 등 영천시의 각종 현안사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경북을 대표하는 역사속 인물로 시대에 순응하면서 다방면에 재능을 보인 조선의 비범한 여성 ‘장계향’ 선생은 오늘날의 여성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고 강조한 민 회장은 영천에는 항일운동가이자 여류소설가 백신애가 있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백신애 여성단체 창립을 제안했다. 여성단체가 나서 백신애 백일장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영천문학의 위대한 유산을 지켜가는 것은 물론 여성단체가 앞장서 영천출신 백신애를 더욱 알리고 싶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다.

민순남 여성단체협의회장은 동부동 새마을 부녀회장을 시작으로 여성단체 부회장, 영천시향군여성회장(현임)과 문화원 감사(현임) 등 40여년간 각종 여성단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1995년 창립한 영천시여성단체협의회는 영천시향군여성회, 영천다도회, 영천시새마을부녀회, 한국자유총연맹영천시지회여성회, 대한미용사회영천시지부, 농가주부모임 영천시연합회, 영천시장미회, 전몰군경미망인회 영천시지회,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영천시지회, 영천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아이코리아 영천시지회, 소비자교육중앙회 영천시지회, 바르게살기운동 여성회, 고려수지침봉사단 영천시지부, 생활개선회 영천시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 영천시연합회, 영천문화원 여성연합회 등 17개단체가 등록되어 활동중이며 회원은 3천 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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