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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구제역 방역,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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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4  13: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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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구제역이 말썽이다. 지난달 28일 경기도 안성에서 올 겨울 들어 처음 발생한 구제역이 29일 안성시 한우 농가와 31일 충북 충주시 한우 농가까지 연이어 발생했다. 하지만 설 연휴기간 동안 구제역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비상 방역활동을 실시해 추가 발병은 나타나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사태로 설 연휴기간까지 소와 염소 등 모두 2272마리를 살처분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안심은 이르다. 구제역의 잠복기는 최대 14일. 특히 구제역 백신 항체는 예방접종 뒤 4∼5일이 지나야 형성된다. 이달 3일 백신 접종을 완료한 점을 생각할 때 앞으로 몇일이 구제역 차단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농식품부는 판단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도축장 등 축산관련 시설의 정상영업이 시작되는 지난 7일 전국 일제 소독의 날을 운영하여 축산관계시설 전체 소독을 위해 가용 소독장비를 총 동원해 취약요소 곳곳에 대한 대대적 소독을 실시했다.

 

영천시도 구제역 방역대책 본부를 운영하고 긴급백신 19만 8천두분 접종과 가축시장 폐쇄, 축산농가 모임금지 및 소독 철저를 위한 전화와 문자메시지 발송으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공동방제단 5개반을 동원하여 구제역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농가에 공수의를 동원해 직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 31일부터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직원들의 수고와 협조로 설 명절 연휴를 큰 문제없이 보내고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해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기에 오는 19일 열기로 했던 제11회 정월대보름 시민한마당 행사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우리는 기억한다. 지난 2010년과 2014년 구제역 발생으로 관내 8곳에 돼지를 매몰하던 때를. 당시 축산 농가들은 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워왔던 가축들을 매몰하며 피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또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밤낮없이 방역에 나섰고 매몰 살처분 작업에 내몰렸던 공무원과 축산업계 관계자들의 피로누적과 스트레스를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이번달 21일 이동제한 및 가축시장 폐쇄조치가 해제될 예정이다. 그때까지 전 시민이 한마음으로 협조하여 구제역 청정지역 사수를 위한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는 상황이다.

 

마지막까지 방역에 최선을 다해서 구제역 추가발생이 우리지역에서 나오지 않도록 혼신의 노력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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