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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드론 실기시험장 개장에 붙여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18.11.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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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에 대구·경북권 최초로 상설 드론(초경량비행장치) 실기시험장이 개장된다는 소식이다.


시가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시험 시행처인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지난달 12일 영천시민운동장을 상시 드론 실기시험장으로 지정하는 협약을 맺고 이번달 13일부터 시험을 시작하여 매주 2회 실기시험을 치르게 된다.


 이번에 영천시에 개장되는 실기시험장은 전국에 10번째다. 현재 파주(경기), 옥천(충북), 청양(충남), 영월(강원), 전주(전북), 순천·장흥(전남), 고성·김해(경남) 등 9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시험장이 우리시에 개장 운영됨으로써 대구·경북권 수요자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주지하다시피 드론산업은 항공, 정보통신기술, 소프트웨어 등 첨단기술 융합산업으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이며 제작시장의 성장뿐만 아니라 그 응용분야가 다양하다.


 그동안 국내 드론 시장은 군(軍) 수요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었으나 최근에는 서비스업·농업·예술·공공기관 등 민간 및 공공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국내에서 우리보다 앞서 개장한 곳을 중심으로 어떤 사안들에 중점을 두어 운영할 것인지 면 밀히 파악하고 환경을 잘 조성하여 우리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사업으로 엮어내야 하겠다. 또 우리지역을 찾는 인근 도시의 수요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주변환경 개선과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세세한 면에도 소홀함이 없이 첫단추부터 잘 끼워야 할 것이다.

 시 관계자의 이야기처럼 우리 지역은 대구, 포항, 경산, 경주 등 주변 도시와 인접하면서도 현재 인근지역에 실기시험장이 없고 교통망의 확충으로 접근성이 좋아 많은 수요자가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는 드론은 쓰임새가 다양하다. 지난 겨울에 열렸던 평창올림픽때 하늘을 수놓았던 환상의 오륜기 퍼포먼스도 1,200여대의 드론이 만들어낸 광경이었다.


향후에 산간 오지에 의약품이나 구호물품을 전달하거나 인터넷으로 구입한 물건을 산골 지역으로 배달하는 등 활용도가 무궁무진할 것이다.


 농촌 노동력 해결이나 생산비 절감에도 농업용 드론을 활용할 전문 농업인 양성이 필요하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믿으며 성공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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