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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

두드림동아리, 어르신 축제 한마당...자천초강당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18.11.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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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것입니다“

 

10일 오후 2시 화북면 자천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어르신 축제 한마당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영천시 선정 우수 자원봉사 동아리인 두드림에서 주최했다.

 

두드림 동아리는 2018년 수자원 공사에서 진행하는 노래교실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북면 7개 마을 어르신들을 찾아, 화북 어르신들과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올해 노래 교실을 마무리하면서 회원들 마음에 어르신들에게 잊을 수 없는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 주고자 하는 마음들이 모아져 마련된 자리이다.

 

자천초등학교 대강당에 모인 150여명의 어르신들은 두드림 김승혁 회장의 사회로 춤, 노래, 플롯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공연에 참여한 회원들과 가족들은 다양한 의미를 담아 공연을 했다.

 

7살 김다희 어린이의 공연으로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입가에 웃음을 지우지 않았고, 대학생들의 건전댄스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백세인생을 바이올린으로 연주, 칠갑산과 아리랑을 플롯으로 연주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동아리 회원으로 노래교실 강사로 활동하다 군입대를 한 김동혁 씨가 마침 휴가를 나와노래로 어르신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며 "천만번 더 들어도 기분 좋은 말 사랑해"라는 노랫말에는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워했다.

 

또 자천2리 김부환 어르신의 사위가 동아리 회원으로 장인 어른이 계신 동네에서 잔치를 해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영천사위와 그의 친구들’이란 팀을 만들어 ‘내 나이가 어때서’ 댄스를 흥겹게 추었다.

 

특히 어른들이 다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엮은 감동 영상 ‘우리는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것이다’는 어르신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이 됐다.

 

마지막 순서로 인생을 행복하게 하는 인성 마인드 강연으로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나 형편을 바꾸려고 그렇게 고생했는데 오늘 강사님의 강연을 듣고 보니깐 답을 찾았다“며 ”내 마음을 먼저 바꾸는거구나. 그게 훨씬 쉬운거네요."라며 공감의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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