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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김윤희 갤러리움 대표“편한 마음으로 미술을 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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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12  15: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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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의 어려운 문화예술 환경에서 1년을 보내고 나니 매우 뿌듯한 마음입니다.”


 지난 6월 장두일 작가(영남대 교수)의 초대전으로 개관 1주년 기념전을 성대하게 개최한 갤러리움의 김윤희 대표는 “1년이 지났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아 오히려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개관 1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땅에서 놀다’는 주제의 장두일 선생님의 작품을 보면, 어릴 적 누워서 그림을 그리던 추억이 떠올라 시간여행을 하는 느낌이 든다”고 밝힌 김 대표는 “1주년을 맞아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어린 시절을 상기시키는 개인전을 열어 개인적으로도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영천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효성여대 (現 대구가톨릭대학교) 서양화를 전공한 김 대표는 지난해 갤러리움을 개관하기 전부터 10여년 간 미술관 개관의 꿈을 꾸고 있었다고 한다.


그녀는 꿈을 실현시키고자 영남대 예술행정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10년의 세월을 준비기간 삼아 쉼 없이 노력해왔다.


 “모든 전시가 소중하고 기억에 남지만, ‘문화예술이 움트다’는 주제로 열었던 개관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힌 그녀는 “영천이 문화도시로 발전하는 모습을 꼭 보고싶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갤러리 움이 영천의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이다. 그녀는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쳐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갤러리가 생기면 미술에 관심있는 분들이 많이 오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인들을 전시회에 초청하면 ‘우리가 가도 돼?’라고 말할 정도로 영천의 문화예술환경이 생각보다 어렵더라”며 영천 문화예술의 현실을 전했다.


 척박한 영천의 문화예술환경을 비옥하게 만들고자 그녀는 전시회 오프닝 때에 가야금, 판소리 공연을 함께 여는 등 미술관람이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이 미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미술관람이 상류층의 전유물이다’는 생각이 문화소외를 불러온다”고 강조한 그녀는 “우리가 노래를 들으면서 음악을 분석하지 않는 것처럼 미술도 마찬가지이다. 꼭 무언가를 느끼고 생각하지 않아도 충분히 미술을 즐길 수 있다”고 역설했다.


 ‘미술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이 미술을 대하는 장벽을 만든다는 것.
 김 대표는 시민들에게 “우리 갤러리움은 시민들에게 항상 문이 열려있다. 미술에 관심이 없는 분들도 누구든지 지나가다 한번 들려주셨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지역 문화예술저변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는 갤러리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누구에게나 열려있으며, 현재 움트는 문화협회에 소속된 작가와 태국 초청작가의 릴레이전을 개최중이다. 휴관일은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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