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영농4-H회(회장 노현준)원들이 17일 이번 기습 폭설로 피해를 입은 조응태(33세) 회원 농가에 복구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복구작업에는 영천시 영농4-H 회원 20여명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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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피해를 입은 조 씨는 영농4-H회 활동 4년차로 체육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씨는 이번 폭설로 5,000㎡ 면적에 포도 비가림 시설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회원농가의 피해 소식을 들은 영농4-H 회원들은 밴드 앱을 통해 피해사실을 알리고 자발적인 참여로 피해복구 작업에 나섰다.
조응태씨는 “폭설로 올해 포도농사가 막막했는데 영농4-H 형ㆍ동생들의 도움으로 큰 힘이되었다”며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병수 농촌지도과장은“영농4-H 회원들의 끈끈한 동료애로 피해농가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영천시 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농업인들이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농업의 미래가 밝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1952년 청통면 계지리 4-H구락부를 시작으로 65년 이상 활동 중이며, 영농4-H는 만34세 이하 청년농업인 35명이 활동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