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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두레, 영천에서 다시 살아났다~

폭설 피해 복구에 마을단위 민간단체에서 자발적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18.03.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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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는 지난 8일 내린 폭설로 인한 피해 복구에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참여로 분주한 한 주를 보냈다.

 

이번 복구 현장에는 피해 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는 민간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일어나 지역의 피해 회복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복구 현장에는 민·관·군 등 총 2천여 명이 넘는 인원이 투입돼 구슬땀을 흘렸으며, 망연자실해 있던 농민들도 시청, 경찰서, 군부대, 농협, 민간단체, 자원봉사자 등 밀려드는 온정에 힘을 내 복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통면에서는 새마을협의회 등 12개 자생단체 200여명이 참여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호당 1,2리 농가를 찾아 팔을 걷어붙였고, 호당1리 부녀회에서는 국수를 준비해 점심을 대접하며 지원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 동부동은 통장협의회, 자율방재단 등 100여명, 완산동은 새마을지도자, 청년회, 자율방재단 등 40여명, 고경면은 의용소방대원이 자기 고장 피해 복구에 발 벗고 나섰다.

 

아울러 화산면은 자율방재단 24명과 마을주민 등이 비닐하우스 복구에 투입돼 비닐교체와 철골 구조물 수리 등 신속한 복구로 2차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농가 고통 분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등 지역단체들이 마을 일에 앞장서서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어려운 일을 서로 돕고 일손이 필요할 때 함께 일해 왔던 우리의 소중한 전통 두레가 영천에서 다시 살아났다”며, “영천이 이렇게 활력을 띠게 된 것은 영천 발전을 향한 시민여러분들의 단합된 마음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폭설로 영남지방은 예측하기 쉽지 않은 3월 폭설로 영천시 12개 읍면동 179ha에서 농업시설물 파손되는 등 금호읍, 남부동, 북안면의 간이비가림 시설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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