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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용 건강칼럼]겨울철 건강관리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16.01.0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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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데스다 대체의학연구소 정 대 용 박사
 

겨울철이 되면 가장 걱정 되는 것이 감기일겁니다.

감기는 일단 걸렸다하면 쉽게 떨어지지 않고 감기에 아직까지 특효약이 없어 충분한 휴식과 영양섭취가 가장 좋은 회복제라는게 상식입니다.

또한 감기는 건강한 사람의 경우 1주일 정도면 낫는데 약으로 서둘러 열을 내리면 병이 진행하지 않지만 완전히 낫지도 못하고 잠복해 한 달 이상 가는 감기가 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초기에 열이 날 때 해열제를 성급히 쓰기보다 얼마간 병의 진행을 보며 체력을 보강하는 게 오히려 쉽게 낫고 증상에 맞게 민간요법을 이용하시면 감기회복에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먼저 오한과 열이 나고 목이 아플 경우입니다.

오한은 감기가 오는 첫 신호인데 오한과 열이 나면 땀을 빼는 처방이 필요합니다.
이때는 파의 흰 뿌리와 생강을 함께 끓여 꿀을 태워 마셔도 좋고 생강과 한약재상에 가셔서 도라지나 더덕을 구입하셔서 달여 마신 후 두터운 옷을 입고 뜨거운 방에서 땀을 푹 내면 한결 감기기운에서 나아지심을 느낄겁니다.

그리고 콧물이 계속 나면 생강달인 물을 직접 마시거나 달인 물로부터 나오는 김(증기)을 코에 쐬는 방법도 효과가 좋습니다.

기침에는 무가 특효입니다. 무로 주스를 만들어 마시면 좋으며 무생강차도 좋은데 같은 양의 무·생강을 잘게 썰고 그 양의 3배 되는 끓는 물을 붓고 설탕을 넣어 하루 3번 마시면 됩니다. 무생강차는 가래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으며 가래가 없는 마른 기침에는 은행을 다려 마시면 낫습니다. 기침이 10일 이상 계속되면 도라지·밤·대추를 함께 달인 물이 좋습니다.

온몸이 쑤시는 몸살에는 칡뿌리를 달여 우려낸 물이 가장 좋습니다. 쓴맛 때문에 마시기가 불편하면 꿀을 약간 타서 마시면 됩니다

감기에는 유자차가 좋은데 유자는 비타민C 함유량이 많아 감기의 특효약입니다.
감기 백일해 폐결핵 등에 걸렸을 때 나오는 기침에 연근즙이 좋고, 진해 거담 목이 아플 경우에는 무를 갈아 생강즙을 조금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시면 되고 기침에는 들깨가 좋은데 들깨는 영양도 좋고 폐를 보호하는 작용을 합니다. .

우리 부모님들은 감기증상일때 콩나물국이나 북어국에 고춧가루를 풀어 먹고 땀을 내면 된다고 했는데 호흡기를 주관하는 폐는 매운 맛을 보충해 줘야 감기가 낫는데 우리조상들의 삶의 지혜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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