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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용 건강칼럼]장염, 식중독에는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15.12.0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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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데스다 대체의학연구소 정 대 용박사
 

장염이나 식중독에 걸렸다 하면 족히 3~4일은 병원에 입원해야 하며 과거보다 위생관념이나 음식보관,조리법등에서 더 청결하고 식품위생법등이 더 엄격한데도 불구하고 장염,식중독 발생은 훨씬 더 빈발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며칠전에 필자는 바닷가 횟집에서 해산물을 먹고난 뒤 구토를 동반한 설사를 심하게 한 적이 있었는데 곧바로 자연요법으로 회복된 적이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모든 잔치의 식단은 해독을 위하여 도토리,메밀,녹두묵을 필히 썼으며 모든 생선 요리에는 꼭 미나리가 들어가야 하는데 홍어나 해물잡탕,조개류는 꼭꼭 미나리가 들어가야 했습니다.
또한 모든 생선회는 해독을 위하여 식초를 쳐서 먹고 돼지고기는 배를, 개고기는 살구 등을 넣어 먹는것이 일반 상식이었습니다.

그만큼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독성은 제일 먼저 땀으로 빠져 나가는데 식중독이 걸리면 먼저 급해서 토하게되고 두드러기가 나게됩니다. 독을 먹었으니까 위장에 있는 음식을 토하게 되고 그러고 나서 장에 있는 음식은 설사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음식으로 생긴 식중독을 이길 수 있는 것도 음식

모든 음식에는 상생 상극이 있습니다.

독을 급하게 해독할 수 있는 음식으로는 양귀비가 있는데 법으로 금지되어 있지만 녹두를 쓰면 좋아집니다.

녹두는 옛날부터 전해오는 훌륭한 해독음식인데 식중독인 구토,설사,두드러기에 아주 잘 듣습니다.
녹두는 약을 오래 먹었을 때도 먹으면 몸에 쌓인 독을 깨끗이 씻어주며 약을 장기간 복용하는 환자의 경우도 가끔 녹두죽을 먹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한약을 먹을 땐 금할 음식 중에 반드시 쑥주나물이나 녹두를 금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간이 피로해 눈알이 노랗게 보일 때도 녹두를 먹으면 노란색이 걷히며 어린이 황달에도 산모가 녹두죽을 먹고 젖을 먹이면 도움이 되는데 녹두가 간의 해독 기능을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녹두는 죽을 쑤어서 먹는데 일주일에 한 번 정도면 족하며 녹두죽은 간간하게 간만 맞춰 주면 맛있으며 너무 자주 먹으면 몸에 힘이 빠지고 역효과가 납니다.

육류에서 나오는 독은 메밀을 먹으면 좋으며 생선 중독은 미나리,식초가 좋습니다.
이스라엘사람들은 정월 14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쓴 나물을 먹는 명절이 있으며 우리나라 사람들은 오월 단오때 쑥떡을 먹고 익모초 즙을 내어 먹으면서 여름 식중독,설사를 예방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쑥이나 익모초를 채취해 죽염을 가미한 환을 만들어 두거나 언제라도 녹두죽을 쑤어먹을 수 있게 녹두를 구입해 놓는 것도 아주 현명한 삶의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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