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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나누미칼럼]낙동강 방어선 전투 및 영웅발굴과 선양방안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15.12.0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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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학군단장 사윤권 대령입니다.

금일 학술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처음 초청장을 받고 사관후보생들과 함께 이곳을 올 때까지는 세미나가 어떻게 진행될까? 멀리서 후보생들과 귀한시간을 내서 왔는데 보람된 시간이 될까? 조금은 걱정이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오늘 3시간의 세미나를 마친 현재의 마음은 ‘참 잘 왔다.! 진행도 잘하고 교수님들의 발표도 좋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특히, 직접 낙동강 전투와 월남전에 참가한 선배님들이 참석하시고 장차 장교가 될 사관후보생들이 다수가 함께 한 이 자리는 정말 귀하고 뜻 깊은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주관해 주신 대구지방보훈청 오진영 청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장교가 전쟁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미군은 전쟁사를 모르는 장교가 진급을 하거나 좋은 보직을 얻기가 매우 힘들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전쟁사에 대한 장교들의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법학의 기초는 판례라고 하고, 군사학의 기초는 전쟁사라고 합니다.

우리 근대사에서 6.25전쟁의 연구는 매우 중요한 연구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최대 격전지인 낙동강 전투에 대한 연구는 더욱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세미나를 경청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교수님들께서 발표한 낙동강 전투의 분석, 영웅발굴과 선양 방안들은 많은 부분에서 공감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의견을 말씀드리면 ‘누가 영웅인가?’하는 것에 대한 것입니다. 전투는 무력수단을 사용하여 사람이 수행하는 피아간의 싸움입니다.

특히, 적과 대적하여 싸워야 하는 전투는 죽음이라는 두려움이 수반된다는 점에서 누가 영웅인가 하는 것은 깊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급지휘관은 영웅이 되고 적과 대적하여 싸운 용사들은 그 영웅에서 제외되는 것보다는 모두가 조국을 지켜낸 영웅으로 대접될 수 있는 선양방안과 이를 위한 컨텐츠가 개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낙동강 방어선 전투 및 영웅 발굴과 선양방안을 듣고
138(계명대학교)학군단 55기 이승환 후보생입니다.
국가 기념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낮다는 것은 국가기념일에 주택가에 걸린 태극기 수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호국영웅들을 선양하는 사업은 당연히 계속 진행되어야 국민들의 호국영웅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교욱계와 연동으로 초등학교 때부터 어떻게 우리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지에 대해 참전용사 분들과 호국영웅에 대한 감사함을 쉽게 교육할 수 있는 교육 컨텐츠 제작 이든지, 소풍으로 한번은 꼭 들릴법한 전쟁기념관들을 방문하고 나서 그저 처음 보는 탱크와 신기한 전투기들이 있는 곳에 놀러 다녀왔다는 생각이 아니라 무언가 우리나라를 있게 한 중요한 분들, 중요한 것을 기념한 곳에 다녀왔다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 수 있는 좀더 친숙한 컨텐츠 창조 등의 방법으로 어릴 때부터 받아들이기 쉽게 국가관을 교육시켜 가치관 성장 과장에서 자연스럽게 호국영웅에 대한 감사함을 가지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미국의 젊은 만화가 2명이 이순신 장군을 만화로 제작하여 미국에서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예로 들어 호국영웅들의 일화를 젊은 세대에서 더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컨텐츠 제작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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