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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건강은 물에 있다.

베데스다 대체의학연구소 정대용 박사

  • 채널경북 webmaster@channelkb.co.kr
  • 입력 2015.09.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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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학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뱃맨겔리지 박사는 그의 저서 ‘물이 바로 치료의 핵심이다’에 의하면 모든 질병의 원인이 체세포의 수분 손실에서 비롯되었다는 연구발표로 우리가 늘 마시는 물의 중요성을 한번 더 일깨워줬다.

뱃맨겔리지 박사의 연구는 인간의 신체에서 수분과 염분 섭취를 조정함으로써 각양각색의 증세가 어떻게 완화될 수 있는지에 관한 것인데 피로나 불안, 우울증 등의 증상은 우리 몸의 탈수를 나타내는 징후이며, 따라서 소변과 호흡, 발한 등을 통해 소실된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최소한 일일 약 1.9리터 가량의 순수한 물을 마셔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현대인들의 만성질환인 천식과 알레르기, 고혈압, 당뇨, 변비, 소화성궤양, 두통과 편두통, 류머티스 관절염, 요통, 비만, 뇌졸중 등이 탈수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

현대의학의 패러다임을 바꾼 혁명적 발견이라고도 평가받고 있는 그의 연구는 20년 넘게 수백만 명을 상대로 임상실험을 하고 환자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은 결과이기도 하다.

우리는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을 경우 건강이 위태로워진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부끄러울 정도로 무지해왔는데 다행히 우리 인체 스스로 물의 역할을 잘 이해하고 있다.

우리 몸의 탈수를 알려주는 지각적 느낌들로서는 특별한 이유없이 피곤하거나, 갑자기 얼굴이 상기되거나, 짜증스럽고 공연히 화가 나거나, 초조하거나, 우울하다든지 머리가 무겁고 (특히 노인들의 경우) 잠을 못 이룬다든지 집중력이 떨어진다는것은 우리 몸의 탈수증상으로 인해 생기는 현상들로써 충분한 물을 마셔 주면 좋아진다.

천식과 알레르기는 탈수 상태에서는 히스타민의 생성과 활동이 크게 증가하여 생기며 고혈압과 당뇨도 수분이 결핍된데에 따른 것이다.

류머티스 관절염도 통증 부위에 수분이 결핍되어 있다는 신호로, 국부적으로 축적된 산이나 독성 물질을 씻어낼 만한 물이 충분히 순환하지 않기 때문에 만성적 통증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탈수되어 핵이 오그라든 디스크는 서서히 체중을 지탱할 수 없게 되며 결국 디스크는 고정장치로서의 특성을 잃게 되고, 그에 따라 척추 관절이 흔들리게 된다는것이다.

신장 결석은 물의 부족으로 소변이 농축되어 요산이 형성되고 신장 조직에 칼슘이 비축되어 나타나는 현상인데 이러한 요소들이 기본적인 결정이 형성되고 나면 더욱 큰 조각들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뇌는 85%가 물로 구성되어 있는데 뇌는 수분 손실에 극도로 민감하며, 뇌 속의 신경세포는 일회성 생명체이다.

따라서 뇌세포에 미치는 탈수의 영향이 신경세포에 손상을 입힐 정도가 되면 영구적인 상흔이 남게 되므로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루게릭병, 다발 경화증 등 뇌질환의 경우에도 물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가 늘상 마시고 있는 공기가 중요하다는 걸 모르고 지내듯이 물도 이처럼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지내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 봐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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