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식 편집국장 ‘봉제사 접빈객’을 자랑으로 삼았던 과거 우리 조상들의 삶은 지금과 비교하면 천양지차다. 사람은 대면으로 만나 정을 쏟고 교감하며 사람냄새 풍기고, 사회성을 익히면서 이른바 ‘사회적 동물’이 된다. 과거 대면으로만 가능했던 일들이 비대면으로 바뀌면서 접근성과 편의성에 있어서는 몰라보게 좋아졌다.그런데 최근 인천의 어느 대형마트 앞에 걸린 현수막이 키워드로 돌았다. 이 현수막에는 ‘직접 계산하면 싸게 주나요? 고객에게 일 시키고 계산원 줄인 그 이익은 누가 봅니까?’ 등의 현수막 사진이 화제에 올랐다. 지역에도 등장했
인공습지, 시민들의 휴식과 생태체험 교육공간으로 자리매김 해야 영천댐 상류 인공습지가 아이들에게 생태체험의 교육공간으로, 시민들에겐 몸과 마음의 휴식 공간으로, 동·식물의 살기 좋은 서식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박주학 영천시의원(운영위원장)은 12일 열린 제231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영천시 자양면 충효리에 위치한 영천댐 상류 인공습지를 시민들의 휴식과 생태체험교육장으로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이날 2월 2일은 ‘세계 습지의 날’이라며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강
영천시 학교 통학버스 운영 및 지원에 대해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 환경을 보장하고 교통 불편해소를 위해 영천시 통학 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우애자 영천시의원(부의장)은 12일 열린 영천시의회 제231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열린 5분자유발언을 통해 학교 통학버스 운영 및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우 의원은 대한민국의 미래인 우리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 환경을 보장하고 교통 불편해소를 위해 영천시 학교 통학버스 운영 및 지원에 대해 제안했다.우 의원은 2022년 12월까지는 타 지역과
영천지역 철도폐선부지 42만여평… 활용방안 고심해야 경북 도내 ‘폐철도’가 도시 숲, 문화공원 등 시민들이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영천지역 발전을 가로막으며 곳곳에 방치된 철도 폐선부지를 활용할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천시에는 국가철도공단 소유의 지역내 철도 폐선부지가 완산동~북안면 구간을 비롯해 금노동~금호읍 등에 폐철로 18.7km에 138만8천여㎡(42만평)의 유휴부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서울 여의도(290만㎡)의 절반 정도에 이르는 면적이다. 김선태 영천시의원
“제 강의로 연주자 양성해 플루트 연주앙상블팀 만들고 싶어요”바야흐로 평생학습의 시대다. 일하는 시간만큼 여가시간도 알차고 의미있게 보내려는 사람들이 있다. 그 중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종목을 배우기 위해 강좌를 찾는 이들도 있다. 영천시는 2021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어 시민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평생학습 지원체계도 구축했다. 영천시 평생학습관을 비롯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이들의 욕구충족을 위해 마련된 다양한 강좌들이 마련돼 있다. 또 이들 강좌를 이끌며 교육생들을 지도하는 강사
전쟁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 후대 전승에 노력 영천은 국군 단독으로 전개한 반격 작전이 성공함에 따라 북진의 계기를 만들어낸 영천전투가 일어난 곳이다. 영천시는 이를 기념하고 그들의 애국정신을 후대에 전승하기 위해 매년 영천대첩기념행사를 거행하고, 영천대첩비,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영천전투호국기념관을 건립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도시 영천에서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편집자 주] ▶ 민족의 아픈 역사 6‧25전쟁, 그 판도를 뒤바꾼 영천 전투 6‧25 전쟁사에 있는 수많은 전투와 작전 중에서도 영천전투는
“세상이 혼탁하니 불교가 필요하고, 착하지 못하니까 부처가 필요하다”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대한불교조계종 충효사와 10교구 본사인 은해사를 비롯 영천지역 사찰에서도 일제히 봉축법요식이 봉행됐다.지난달 27일 자양면 충효사에서 봉행된 법요식은 중생을 깨우치고자 북과 종을 울리는 명종(鳴鐘) 의식으로 시작해 육법공양, 법어, 아기 부처님을 씻기는 관불(灌佛)의식 등을 봉행했다.봉축 법요식에는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 권기한 영천시의원, 이갑균 영천시의원, 배수예 영천시의원. 이기광 법무법인 중원 대표변호사, 김시종 척수회
국립영천호국원, 제68회 현충일 추념식…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1천여명 참석 국립영천호국원은 현충일인 6일 현충문 광장에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6·25전쟁 정전 70주년과 국가보훈부 승격을 맞은 올해 추념식은 ‘대한민국을 지켜낸 당신의 희생을 기억합니다.’ 라는 주제로 국민과 함께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령을 추모했다.경상북도와 공동 주관으로 거행된 추념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신희현 제2작전사령관,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등 주요 기관장과 도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 유가족과 육군3사관학교 사관생도, 군 장병, 학
6년 이상된 장의 전원 사임 권고… 갈등 표출 옛 성현들의 정신을 기리고 교육하는 기관이자 유림단체인 영천향교(전교 이용환)가 장의 임기를 두고 구성원들 사이 알력으로 주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영천향교는 올해 신임 전교로 이용환 전교를 선출하고 2월 13일 영천향교 국학학원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 전교는 지난 3월 15일 부임후 처음 열린 향교 장의회의 자리에서 6년 이상된 장의들은 모두 영천향교 장의직을 사임할 것을 권고했다. 이런 배경에는 현재 최장 21년까지 장의를 맡고 있는 사람도 있어 정해진 규약을 지
내 아들들의 미래 (3) 마찬가지로 X세대 중 아파트를 장만하지 못한 다수는 급격한 부의 추락을 경험하며 또 그냥 그런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란 뜻이다. 대한민국에서 이제 공부와 돈으로 무엇을 해 볼 수단은 없어졌다. 있다면 공부를 잘해 집안 삼대(三代)가 사(士) 자 직업을 가져 전통적인 네트워크를 막강하게 구축했거나, 아니면 부를 축적한 베이비붐 세대 부모를 둔 자식이 부모 덕을 보는 것뿐이다.대안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공부방식과 목표를 바꾸면 된다. 자녀가 공부를 하는 것은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바른 인
원감 해공대한불교 조계종 보현산 호국 충효사 회주사회복지법인 충효자비원 이사장 지금 고통과 시련에 빠져 번민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입니다. 무시겁래 지어온 악업들이 한꺼번에 쏟아지듯 캄캄한 세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밤이 지나야 새벽이 오고 햇살이 퍼지듯이 시름의 꺼풀이 벗겨지면 반드시 화사한 날이 돌아올 것이다. 앞으로 연재될 글에는 가장 시급한 문제들 때문에 번민하는 분들을 위하여 세상을 바꾸는 지혜는 무엇인지, 행복을 일구는 좋은 생각이 무엇인지, 그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거룩한 공덕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법문이 들
‘보라색 유채(딤스로켓)’ 만개 외지인도 방문 이어져 영천시가 힐링공간인 ‘금호강 둔치 꽃밭’을 조성해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곳에는 최근 ‘보라색 유채(딤스로켓)’가 만개해 꽃 구경을 위해 시민들은 물론 많은 외지 방문객들이 몰려들고 있다.최근 전국 각지에서 수천 명의 방문객이 이곳을 찾았다. 특히 주말엔 날씨와 상관없이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보라색 유채는 작년 10월에 파종해 겨울을 나고, 지난 4월부터 개화해 5월에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금호강 둔치 꽃밭은 어린이날 연휴와 어버이날을 하루 앞두고 꽃
살기좋은 영천의 시민과 시정을 잇는 가교역할 기대 [최기문 영천시장] 살기좋은 영천의 시민과 시정을 잇는 가교역할 기대경북동부신문의 창간 20주년을 영천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언론의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공동체의 소통통로로 애써 오신 양승원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경북동부신문은 2003년부터 20년의 기간 동안 지역의 대표언론으로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올바른 언론문화 창달에 기여해왔습니다. 지역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뉴스와 소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
영천시 문화·휴양시설 장기적인 적자 해소 방안은 매년 적자폭이 늘어나고 있는 영천시 문화‧휴양시설들에 대해 시설별로 세부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주장이다.박주학 영천시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제2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의를 통해 영천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영천시 문화‧휴양시설 적자 운영’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박 의원은 영천시 문화‧휴양시설인 한의마을, 보현산댐짚와이어, 치산캠핑장,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 별빛테마마을, 영천시청사 주차장 시설이 효율적으로 관리‧운영되지 않아 매년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고 지적
매산교 노후화 및 제3종 시설물 관리 소홀… (구)작산교 등 안전조치 미흡 김종욱 영천시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제2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의를 통해 매산교 노후화 및 제3종 시설물 관리 소홀 등에 대해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요구했다.이날 김 의원은 처참하게 방치된 매산교 영상을 보여 주면서 매산교는 1979년 매산동추진위원회에서 시공한 다리로 비법정 도로시설에 위치해 영천시에서 관리하는 시설물이 아니라는 이유로 영천시에서 올해로 44년째 손을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매산교 노후화에 대해 제6‧7‧8‧9대 의회에서 끊임
이만희 의원 이만희 국회의원(사진)이 최근 불거진 전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과 관련해 공직자 및 공직후보자가 보유한 가상자산을 공개하고 관련 업무를 수행할 경우 가상자산 보유를 제한하는 내용의 ‘공직자윤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최근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된 김남국 의원이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공개한 재산은 15억여원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외에도 60억원 상당의 가상자산인 ‘코인’을 보유했던 것으로 드러나 투자금의 출처와 거래 과정에서 불법성은 없었는지
‘최무선 과학기술상’ 조례 제정… 과학기술 문화도시 이미지 제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과학기술인 양성과 기업의 기술혁신을 촉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무선 과학기술상’ 조례 제정을 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영우 영천시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영천시의회 제2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최무선 과학기술상’ 조례 제정을 제안했다.이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역 미래발전의 핵심 기반인 우수 과학기술인재 양성과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영천의 자랑스러운 인물 최무선 장군
지역실정에 맞는 폐선부지 개발계획 수립 제안 영천시 북안방면의 폐선부지는 북안IC와의 연계가 가능한 지방도를 개설하고, 폐선부지와 연계된 마을 진입로 및 농로에 대한 개발을 실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김선태 영천시의원은 지난 19일 영천시의회 제2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2천억원이 넘는 기금이 예치된 영천시의 통합재정기금안정화계정을 통해 영천 발전의 장애물로 전락한 완산동에서 북안면까지의 중앙선과 금호읍에서 금노동까지의 대구선 폐선 부지에 대해 영천시의 실정에 맞는 사업을 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
삭감됐던 본예산, 1회 추경에서 상당부분 살아나 지난해 연말 전액 혹은 일부 삭감됐던 2023년도 영천시 본예산을 놓고 5월에 열린 임시회 추경에서 기대를 걸었던 상당부분을 영천시의회가 승인하면서 집행기관과 시의회의 갈등의 골이 조금씩 메워져 가는 분위기다. 영천시의회는 지난해 12월 열린 제227회 정례회에서 영천시가 요구한 올해 본예산 가운데 총 81건에 65억원을 삭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영천시는 삭감됐던 본예산 가운데 일부를 지난 19일 막을 내린 제230회 임시회의 제1회 추경에 재편성 또는 신규 편성해, 의회에 승인을
“국민과 함께 하는 농업.농촌 혁신성장 동반자 역할에 최선” 청년농업인 3만명 육성, 농업분야 디지털혁신, 쌀소비 확대에 주력 전국 시군구 단위에서 발행되는 지역주간신문 165개사의 연합체인 한국지역신문협회(회장 권 영석)는 청년농업인 육성, 스마트농업 확산 등 다 양한 사업을 통해 농업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이종순 원장에게 한국농업의 미래를 들었다. 농정원은 오는 5월 23일 개원 11주년을 맞이한다. [편집자 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농정원은 농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