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삼 열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불교문화대학원 교수풍수지리학 박사 최근 많은 시민들이 풍수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2016년 1월부터 2020년 말까지 약 5년간에 걸쳐 “재미있는 풍수이야기”를 연재 하였는바 독자들의 재요청에 의하여 또다시 풍수지리 전문가 양삼열(楊三烈)교수의 글을 연재한다. 이 글을 통해 올바로 정립된 풍수학문의 전달과 풍수인식에 대한 잘못된 사고 등 풍수전반에 관한 유익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함으로서 애독자 여러분들의 일상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역장이란 항열이나 지위가
원감 해공대한불교 조계종 보현산 호국 충효사 회주사회복지법인 충효자비원 이사장 이번에 출판하게 된 법문집은 지난 1년간 법상에서 설법한 내용 중에 몇 가지를 간추린 것입니다. 열심히 법문을 듣고, 기도를 하는 불자들을 만날 때마다 뜨거운 구도의 열정을 느낍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함께 밭을 가는 농부 같은 마음으로 설법의 내용을 분류하여 편집해 보았습니다. 구도의 길에서 행복의 밭을 가는 모든 분들께 감로의 법비가 내려지고 불은(佛恩)이 충만하시기를 축원하오며, 법문을 엽니다.보현사 도량에서 석해공 합장 (지난호에 이어) 이제 일본문
최병식 편집국장 영천시의회 제234회 제2차 정례회가 지난 26일 막을 내렸습니다. 오랜 기간 달려온 지역 시의원들에게 고생했다는 인사부터 올리겠습니다. 회기동안 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에다 내년도 본예산 심사까지 강행군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침 우리나라 국회에서도 지난 21일 내년도 예산안이 최종 결정됐다고 하니 예산편성과 심의과정, 효율적 관리가 왜 중요한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예산안을 쉽게 말하면 돈 쓰는 계획입니다. 내년 한해동안 나랏돈이나 영천시의 돈을 어떤 분야에 얼마나 쓸 건지를 두고 여와 야, 또는 의원들간 합의
조충래전원생활체험학교장본보 논설주간 보현동 효자 이야기산남의진의 땅 영천시 자양면 보현리에 참으로 대단한 효자가 있었단다. 충효(忠孝)의 고장이라는 자부심을 후손들에게 전하기 위해 그 역사를 복원하는 작업을 해 보자는 김춘기 자양면 노인회장님의 뜻에 따라 찬양문(讚揚文)을 전해 받아 역문(譯文) 작업부터 진행한다. 역사를 복원한다는 의미는 비각이나 작은 효(孝)공원이라도 조성해서 그 뜻을 기리고 선양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정재진, 권혁화 선생님을 비롯해서 여러분의 역문(譯文)과 도움에 힘입는다. 讚揚文右讚揚事謹按慶南儒薦則永川郡紫陽面
정재진 담나누미스토리텔링연구원 원장 성스러운 시대(聖世)에는 경사로운 징조(景徵)가 많다네 - 손기양(孫起陽)133)(뜻이) 높고 심원해야 능히 (이를) 크게 행할 수 있고 - 서사원(徐思遠)134)(품성을 잘) 닦고 살펴야 덕과 예를 귀히 여긴다네 - 정(鄭) 금과 옥(金玉)은 나라의 보배가 아니로되 - 이(李)뛰어난 인물이 곧 문명의 상서로운 징표(瑞徵)니라 - 박(朴)부름이 있으면 서로 응하여 화답하니 - 남(南)시절은 가히 태평성세로세 - 권(權) (원문)公山會中各以字聯句 丙申會盟時 渭老遇聖主 朴 斯文景道修 鄭 君弼賚良臣 鄭
달랑 한 장 남은 12월 달력도 용도가 ⅔를 넘어섰다. 어느덧 한 해의 끝자락임을 알려준다. 새해 벽두엔 으레 무슨 해, 무슨 띠를 떠올리며 희망차게 시작하는데 마지막 달력 앞에 서면 가물가물하다. 12월 들어서도 한동안 포근하던 날씨가 과한 겨울비가 내리더니 갑자기 추워졌다. 혹자들은 추워질 때도 됐다고 하지만 없는 이들에겐 겨울추위가 여간 곤혹스러운게 아니다. 이 즈음의 24절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움츠려진다. 지난 7일의 대설에 이어 다음달 대한까지 동장군이 줄줄이 우리 곁을 에워싸고 있다. 연말이 되면 지나간 한
심 지 훈(경북 김천, 1979.7.8~) 친일적 행태가 워낙 분명하여 친일세력을 옹호하였던 미군정 아래에서도 진단학회에서 제명운동 대상이 되었던 이병도였지만 1954년 서울 환도 후 이병도가 진단학회 이사장을 맡게 되면서 친일학자 제명 문제는 없던 일이 되어 버렸다. 이병도・신석호는 서울대・고려대・성균관대 사학과에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국사교과서를 만드는 국사편찬위원회를 장악하여 조선사편수회 역사관과 연구 성과를 전승, 강단사학의 주류를 형성하였다.1950년 6.25 이후 민족주의자와 사회주의 계열 학인들이 자취를 감춘 상황에서 이
한 관 식작가 에어포켓(10)초인종이 울렸다. 한걸음에 달려가 현관문을 열어주었다. 속삭이듯 서화인이 서있었다. 등 뒤로 덩치를 키우는 겨울햇살이 흩어지고 있었다. 문을 닫기도 전에 덥석 안아서 입술을 포개었다. 약간 망설이던 서화인이 뒤로 손을 뻗어 현관문을 닫았다. 마치 달래듯 엉덩이를 토닥이면서 소파 팔걸이에 자연스럽게 자세를 잡아주었다. 나는 맹렬하게 가슴속으로 얼굴을 밀어 넣었다. 장난기어린 동작이라 생각했는지 서화인은 까르르 거리면서 두 팔로 힘껏 감싸주었다. 교통사고 명단에도, 행방불명 명단에도 서화인의 남편은 며칠이
양 삼 열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불교문화대학원 교수풍수지리학 박사 최근 많은 시민들이 풍수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2016년 1월부터 2020년 말까지 약 5년간에 걸쳐 “재미있는 풍수이야기”를 연재 하였는바 독자들의 재요청에 의하여 또다시 풍수지리 전문가 양삼열(楊三烈)교수의 글을 연재한다. 이 글을 통해 올바로 정립된 풍수학문의 전달과 풍수인식에 대한 잘못된 사고 등 풍수전반에 관한 유익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함으로서 애독자 여러분들의 일상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충남 보령시 청소면 재정리
원감 해공대한불교 조계종 보현산 호국 충효사 회주사회복지법인 충효자비원 이사장 이번에 출판하게 된 법문집은 지난 1년간 법상에서 설법한 내용 중에 몇 가지를 간추린 것입니다. 열심히 법문을 듣고, 기도를 하는 불자들을 만날 때마다 뜨거운 구도의 열정을 느낍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함께 밭을 가는 농부 같은 마음으로 설법의 내용을 분류하여 편집해 보았습니다. 구도의 길에서 행복의 밭을 가는 모든 분들께 감로의 법비가 내려지고 불은(佛恩)이 충만하시기를 축원하오며, 법문을 엽니다.보현사 도량에서 석해공 합장 (지난호에 이어) 또 한 가지
최병식 편집국장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는 초창기 독선적이고 고집불통에다 본인 의지대로 해야 되고 그렇게 안 되면 화를 내는, 자신이 항상 기준인 리더였답니다. 남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독선적인 언행, 경영진과의 마찰로 본인이 만든 회사 애플에서 쫓겨나기도 했지요. 한참 후 애플로 다시 복귀한 스티브 잡스는 직원들에게 ‘최고 경청자’라 불러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지시하는 리더에서 듣는 리더로의 반전 이후 애플은 세상을 바꾸는 혁신과 신화를 만들어 나가게 됐지요. 조선의 성군 세종대왕은 즉위 직후 “경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하였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등 가능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등 가능22대 총선 D-120,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지난 12일 영천시선관위에도 사무실을 열고 예비후보자를 맞을 채비를 했다. 현재까지 등록 예상자는 현역 의원을 포함해 6~7명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접수 개시후 사무실 문을 활짝 열어 예비후보자 등록에 돌입했으나 이날 한 후보자도 등록을 하지 않은채 정중동이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 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본인이 전화
조충래전원생활체험학교장본보 논설주간 박광본관은 밀양이다. 용감하고 호방하며 의협한 기상을 가져 산남의진에 종사한 날로부터 적을 상대하는 작전에서 조금도 두려워하거나 위축된 적이 없어 동엄공이 매우 기이하게 여겼다. 김성극 등과 함께 동엄공을 업고 적의 포위를 탈출하였고, 동엄공이 해를 입자 분통을 참지 못해 눈물을 지으며 “만약 원수를 갚지 못한다면 차라리 한 놈의 적을 죽이고 내가 죽어도 괜찮다”라 하고 이세기 등과 더불어 온 힘을 다하여 많은 왜적을 죽였다. 서기 1908년 무신 1월 일광천(日光川)에서 적을 마주하여 크게 싸웠
정재진 담나누미스토리텔링연구원 원장 병신년(丙申年)113) 공산회맹 때에 각자의 자(字)를 넣어 〔한마디씩 글귀를 지어〕 이를 이었으니 〔다음과 같다〕.위수(渭水)114)에서 낚시질하던 노인115)은 성스런 주인(聖主)116)을 만나고 - (박朴)유학자는 크게 도를 닦네 - (정鄭)임금을 보필(君弼)하는 일은 어진 신하에게 주어지고 - (정鄭) 방보(邦輔)117)는 성스러운 조정을 도우나니 - (서徐)충심으로 공평하고 올곧은 이를 추천하고 - 황정간(黃廷幹) 장한 전략으로 선비의 강직함을 얻었네 – 박의장(朴毅長)옥돌을 구함은 백헌
시대가 시대이니 만큼 우리의 먹거리에 대해 그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 영천시가 이런 현실을 감안하여 지난 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먹거리위원회 출범식을 가지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영천시는 안전한 먹거리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영천시의 지역단위 푸드플랜을 수립하고, 지난 4월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국비공모 사업에 선정돼 로컬푸드직매장 설치, 먹거리 품질인증제 등 7개 사업에 사업비 49억원을 확보했다.또 로컬푸드의 기획생산체계의 구축과 로컬푸드 매장 건립, 먹거리 품질인증제 등 주민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
심 지 훈(경북 김천, 1979.7.8~) 6.상고사(上古史)의 사(史)가 두드러져 보여 마치 역사에 매진할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나는 상고사의 사(史)를 하려는 게 아니라 그 역사에 스민 정신의 줏대 ‘얼’에 천착해 볼 심산이다. 그러나 ‘얼’을 살피려면 역사뿐 아니라 말글살이, 문화살이, 생활살이 등은 물론이고 그 시대의 천문살이, 지리살이 등도 두루 섭렵해야 할 것이다. 그들이 섬긴 하늘(天)을 빼놓고, 하늘에서 비롯된 미물(神)에 대한 신앙을 빼놓고 ‘얼’을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로부터 대물림되고 대물림되면서 변
한 관 식작가 에어포켓(9)서화인의 남편은 증발했다. 누구에게도 이런 사실을 발설하지 않았다. 사실 어젯밤 벌어진 사건은 분명한 기억 속에 머물러 있지 않았다. 새벽 여명기를 밟으며 어떻게 집에 들어왔는지, 뒤척이다가 잠이 들었는지 혼란스러웠다. 다행히 표현봉 조각가가 객원교수로 세미나에 참석차 서울을 떠난 덕분에 작업실은 문을 걸어놓은 상태였다. 긴장감이 느슨해진 이유가, 출근에 맞춰진 리듬이 한풀 꺾인 영향이 컸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어젯밤 기억을 다시 모았다. 깊은 시각, 칼을 손에 든 남편의 위협에 큰길 도로를 향해 뛰었
양 삼 열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불교문화대학원 교수풍수지리학 박사 조선 중기의 무신인 권응수 장군(1546~1608)은 본관이 안동으로 1546년 영천시 화산면 가상리에서 태어났다. 1584년 39세로 무과에 급제하고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여러 곳에서 크게 전공을 세워 중임을 두루 맡은 뒤 선무공신 2등으로 화산군(花山君)에 책봉되고, 오위도총관 겸 공조판서에 이르렀다가 63세로 생을 마치자 의정부 좌찬성에 추증되었다. 그는 임란 중 고향인 영천으로 돌아가 의병을 모집해 영천성을 탈환하였으니 남공철이 지은 ‘영천복성비명’에
최병식 편집국장 전에 한번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만 한국은 이제 한물 간 걸까요. 우리나라에서 중국 경제를 우려할 때 종종 ‘피크 차이나’라는 표현을 쓰곤 했는데요. 이걸 빗대 일본이 “남 걱정 할 때 아니야”라며 ‘피크 코리아’론을 들고 나옵니다. 일본은 우리 경제가 이미 피크(정점)를 지나 내리막길로 들어섰답니다. 경제성장률이 곧 0%대로 떨어지고, 그래서 세계 9대 경제강국(G9)에 진입할 수도 없으며, 2050년에는 15위 이하로 쳐질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수치까지 조목조목 들이대며 우리의 아픈 부분을 지적합니다.얼마전 뉴
운전자 영역 빼면 평균 이하… 항목별 안전대책 필요 도로교통공단이 지난 6일 2022년도 교통안전지수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영천시는 하위권인 D등급을 받았다.영천시는 종합점수 78.08점으로 D등급을 받아 도내 30만 미만 시 그룹에서도 평균 이하의 수준을 보였다. 2022년 전국의 교통안전지수는 78.98점으로 2021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30만 미만 시와 군, 구 지역은 교통안전수준이 점차 나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지수는 도로교통공단이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건수와 사상자수를 기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