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완산동 시장내 영천미용실. 3평 남짓의 좁은 미용실에는 시골 할머니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 미용실은 신녕·임고면 등지에서 찾아온 시골 할머니들의 쉼터요, 사랑방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다.시골 할머니들이 작고 보잘 것 없는 작은 미용실을 찾는 이유가 있다. 무엇보다 형편 어려운 손님에게는 무료로 머리를 해 주거나 차비까지 손에 쥐어주는 주인 김은숙씨(63)의 따뜻한 마음씨 때문이다.남모르게 요양원을 찾거나 봉사의 손길로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그녀는 할머니 손님들의 취향을 맞춰주면서 탕수육이나 식사까지 대
예비귀농인들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가족과 함께 체류하면서 농촌적응과 농업 창업과정 실습 및 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가 건립될 전망이다. 시는 5일 영상회의실에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건립에 따른 기본계획연구용역에 대한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용역기관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참석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 수립에 반영키로 했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자양면 보현리 산194-1일원에 총 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세대별 농장(텃밭), 공동실습농장과 교육관, 공동퇴비장, 공동농기계보관소 등 총 30
영천시에서 생산된 영천와인이 처음으로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4일 주)갓바위주조(대표 이현준)에서 생산한 영천와인(상품명 : 반하리) 20톤(4만달러)이 미국 LA로 수출길에 오름에 따라 영천와인이 해외로 뻗어나가는 기틀을 마련했다 갓바위 주조에 따르면 LA에 있는 바이어를 통해 내년까지 10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이날 1차 선적분을 시작으로 매달 5~10만 달러씩 수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한 와인은 영천 명품 MBA포도로 만든 포트와인(주정강화와인)으로 양조되고 LA 거주 교민들과 동양인을 타켓으로 만들어져
영천시파크골프연합회(회장 장득찬)는 4일 금호강변공원 파크골프장에서 제1회 영천시 파크골프연합회장배 대회를 동호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 김영석 영천시장을 비롯하여 정희수 국회의원, 이상근 시의회부의장, 황국남 경상북도파크골프연합회장 등이 참석하여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마음, 스타, 문화, 시민, 장애우 5개 파크골프 클럽 100여명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보였다. 파크골프는 노령층 및 가족오락형 레포츠로 손쉽게 즐길수 있는 전신운동으로 몸의 건
오는 12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금부터는 시험 당일 최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컨디션을 유지하고,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한 시기다.전문가들은 이제부터는 학업 내용도 중요하지만 수능에 임하는 방법과 정신력이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한다.올해도 쉬운 수능이 예상되는 만큼 실수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한 두 문제로 당락이 바뀔 수 있는 만큼 실수는 치명적이다. 실제 수능에서 실수하지 않으려면 그간 모의고사에서 자신이 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아야 한다.예를 들어 문제풀이 시간 안배에서 실수했다면, 자신이
내년 개교를 앞두고 있는 기숙공립형 별빛중학교 초대 교장은 초빙제로 공모될 전망이다.2일 영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별빛중학교장 공모제와 관련, 회의 결과 초빙제로 교장을 모집키로 의견을 모았다.선임 별빛중학교 교장 공모를 두고 별빛중학교 추진위원회는 교육력 신장을 위해 학부모의 뜻을 모아 내부형 교장 공모제를 제안했고, 이날 교육지원청과 추진위원들간 ‘초빙형’과 ‘내부형’을 두고 설전이 오갔다. 이날 회의는 방임환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과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해 2시간여 동안 마라톤 회의를 했다.추진위원들은 “내
영천시 이.통장연합회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는 연수를 실시했다.이번 연수에는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울릉도 모노레일 시설과 내수전망대 및 약수공원 등을 견학하는 일정과 독도 방문 일정으로 진행했다. 특히, 독도를 방문하는 일정을 포함시켜 우리땅 독도를 바로 알고 다양한 문제에 대한 뜻을 모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독도 사랑을 몸소 실천하여 독도 수호 의지를 다시 한 번 굳건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또한, 독도에 도착하여 참석한
경상북도교육청 주관으로 '2015 전몰 학도의용군 추념식'이 3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거행됐다.이날 추념식에는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김영석 영천시장을 비롯해 지역 초·중학교 교장, 학생, 장병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경북지역에 생존하고 있는 학도의용군 12명을 초청해 6·25전쟁 당시 학생의 신분으로 참전한 학도의용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기렸다.이날 행사는 헌화·분향, 전공사 낭독, 추모의 글 낭독, 추모사 등으로 진행됐다.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
1970년대에 전성기를 누리다 1980년대 이후 화학섬유와 중국산에 밀려 하락세를 거듭하던 양잠(養蠶)이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그동안 실크(비단) 제조에만 머물러 내리막길을 걸었지만 수년 전부터 다양한 분야로 응용되면서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아 입는양잠에서 식품 가공과 소재 개발, 체험 관광 등이 융합하는 6차 농업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뽕을 치고 누에를 키우는 단순 1차 산업에서 벗어나 이를 가공하고 개발하는 2차 산업, 3차 산업으로 발전시킴으로써 고부가가치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최근에는 분야를 넓히면
영천시 볼링협회 한마음 체육대회가 1일 포은초등 운동장에서 클럽회원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영천시 볼링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각 클럽회원들은 다양한 체육 행사를 통해 친목의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날 동호회원들은 노래자랑을 하며 숨은 끼를 발산하며 회원들간 화합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정찬두 영천시볼링협회장은 “볼링 동호회원들간 체육행사를 통해 우의와 친목이 더욱 깊이 다지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12회 영천큰장 고객사은대잔치’행사가 2일 영천공설시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영천공설시장상인회(회장 김영우)가 주관하고 영천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공연, 체험행사, 경품행사 등 풍성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꾸며졌다. 올해 영천공설시장 개설 6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공설시장 중앙통로에서 흥겨운 길놀이, 풍물놀이 등으로 시작된 행사는 3층 주차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민요공연,
“우리나라 가요의 효시인 ‘황성옛터’의 작사가 왕평 이응호 선생의 예술적 가치를 더 높이고 독창적인 가요제로 발전 시켜서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우리나라 가요사에 길이 남을 가요제로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제20회 왕평가요제를 성공적으로 치뤄낸 김천중 왕평가요제 추진위원장(아바음악사 대표·사진)은 “이번 대회는 어느 해 보다 가창력이 우수한 출연자들이 좋은 무대를 선보였다”고 자평했다.1996년부터 20년째 왕평가요제를 이끌어오고 있는 그는 “열악한 환경속에서 왕평가요제를 이어온 지난날을 뒤돌아보니 많은 추억으로 남아있다”
본지는 우리나라 보다 앞서 일찍부터 지방자치를 실시하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토대로 영천시가 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일본 전문가 천호재교수의 ‘영천 발전을 위한 소고’를 시리즈로 게재한다. 시리즈는 문화콘텐츠와 관련한 일본의 사례를 통해 영천의 문화콘텐츠 운용양상을 점검하고 영천이 문화도시로 거듭나는데 필요한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제시하게 된다.지난 호에서는 ‘대마’의 다양한 파생적인 가치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 이와 연계하여 대마를 관광과 교류의 자원으로 살리기 위한 방안까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구체적인 방안은 다음
영천 화북면에서 있던 상엿집이 경산으로 팔려간 후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가가 지정한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 됐고, 이 상엿집을 주제로 오는 30일과 31일 ‘한국 전통상례문화 전승 및 세계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경산시의 귀중한 문화 유산으로 변신했다.낡고 오래 돼 헐릴 위기에 처한 상엿집이 주인이 바뀌면서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거듭난 것을 보고 영천시의 문화 행정을 되짚어봐야 할 일이 아닌가 싶다.영천에는 많은 문화유산이 산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소실 위기에 처한 각종 유적지는 수차례 언론보도에도 불구하고 방치되고 있는 듯한
이상철한방미래연구소(영천시 완산동) 이상철 소장은 전국 유명 축제장에 가면 만날 수 있는 단골 손님이다. 축제장에서 물건을 구입한 고객들은 고정 고객이 된다. 등록된 단골 고객은 1천명이 넘는다.그는 ‘생약재로 구성된 탈모방지용 조성물’(특허 제10-1362236호) 등 관련 특허를 취득한 피부전문가다.이상철한방미래연구소에서 개발한 제품은 천애보 한방수제비누, 천애보 해삼수제비누, 천애보 쪽 한방샴푸, 천애보 하나로 오케이 크림, 천애보 한방 비비크림, 천애보 어성초 두피스프레이 등 모두 한방을 원료로 하는 제품들이다.이번 영천한약
영천시는 2015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2천684필지에 대해 30일자로 결정ㆍ공시했다.개별공시지가는 지난 1월 1일부터 6월30일까지 분할ㆍ합병ㆍ지목변경 등의 사유가 발생한 토지로서 변경된 토지특성을 반영한 지가산정 및 감정평가사의 검증,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열람과 의견제출, 영천시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결정ㆍ공시했다.결정ㆍ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영천시 건축지적과 및 읍ㆍ면ㆍ동사무소에 비치된 지가열람부 또는 영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또 결정ㆍ공시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모교 자리였던 조양각에 대한 각별한 추억은 어린 꿈을 키우던 곳이기에 잊을 수가 없습니다.” 지난 24일 문화원 강당에서 열린 영천중앙(옛 조양) 초등학교 7회 동창회 모임을 주도한 서재수 서울 수도권 회장(사진)은 “현재 문화원자리가 모교 운동장이었고, 조양각 앞 공원에 일본식 교사가 있었다”고 당시를 기억했다.“늙어서 무슨 동창회냐고 비아냥 거리는 소리도 들린다. 하지만 이들은 동창모임의 맛을 모르는 사람들이다”고 일침하는 그는 “60년대 상경해 객지에 살면서 고향사람 뒷통수만 봐도 반가웠던 동창회는동질감”이라고 말한다.지난해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 10여명이 지역의 각종 사업장 점검을 위해 영천을 방문했다.29일 시민운동장 뒤편에 진행중인 한국폴리텍대학 영천캠퍼스 진입도로 개설 사업장과 영서교 확장공사, 기숙형 공립 기숙중학교 건립 현장 등을 방문해 건설사업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각 사업장의 안전관리와 점검을 펼쳤으며 건설현장의 당면 현안 등을 청취하고 추진상황 전반에 대해 파악했다.이태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실제 현장을 방문해 보니 사업들이 잘 진행되어
경산시가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상을 수상한 데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은 비용과 성과를 동시에 고려한 생산성지수를 통해 지자체의 종합적인 행정역량을 측정·환류해 효율적인 지방행정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행정자치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다.전국 자치단체에서 자율응모방식으로 참여하며 실적검증, 현지실사, 상호검증,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방자치단체의 생산성 지수를 측정하고, 생산성 증진에 우수한 단체를 시상하게
경상북도는 도청이전 신도시 내 광역도로 3구간에 대해 구간설정과 도로명을 부여하고 29일 본격적으로 사용한다.앞서 경상북도는 미래 경북 중심도시의 위상에 부합하고 지역적 특성 등이 적정하게 반영될 수 있는 도로명을 짓기 위해 관계기관 관계자 회의와 설문조사를 실시, 안동·예천군 및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친 후 지난 23일 도로명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로명을 최종 결정했다.신도시를 동서로 가로지르면서 경서로(국도34호선)와 연결되는 구간을 도청대로(道廳大路), 중심상업지구와 경찰청을 잇는 도로구간은 검무로(劍無路), 환경에너지타운